인민에어5(6세대)를 샀다!!

 코딩하는 학과에 들어간지 벌서 4년차인데 이제서야 노트북을 하나 장만했다.
사실 한대 장만할 기회가 있었지만 발열쩔고 아직도 XP가 깔려있던 데스크탑을 바꾸려고 포기했었엇다..

 그래도 이제는 팀플이다 플젝이다 뭐다 해갖고 꼭 필요하게 되서
비록 내가 가난한 고학생이지만 공대생의 친구라는 인민에어를 장만하기로 했다.
정말 이것저것 고민 많이 했는데 역시 결국은 가성비 갑인 한성.
내가 컴을 잘 모르지만 그래두 용산까지 끌고 갈 정도는 되니까!

(신나서 찍은 사진)

수요일 밤에 시켜서 주말 지나고 올 줄 알았는데 왠걸 금요일에 학교갔다가 집가니까
소포박스가 뙇!! 하고 와있어서 너무 행복해하면서 찍은 사진 ㅠㅠ
한성에 A가 별이 되어있다. ..인민에어라서?

박스 안에는 뽁뽁이가 아니라 뽁뽁이 자식뻘쯤 되는 친구가 들어있었는데 이 친구 이름을 모르겠다.
하긴 뽁뽁이 이름도 모르는데. 여튼 이 친구가 노트북이 들어있는 박스를 감싸고 있다.
2중 포장! 2중으로 보호!! 앞뒤로 이중!

그 친구를 슬쩍 들어내면 짜자잔 녹색ㅋㅋㅋ 별 ㅋㅋㅋㅋ
좀 귀여운 매력이 있는 친구다.
디자인은 귀욤귀욤한 박스가 나온다. 약간 삼성같은 데에 비해서 색이 고급스럽진 않지만 꽤 귀여운 색이다.
서양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은 색이야. 약간 중소기업다운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이게 인터넷 개봉기를 보면 다들 신기해하던 그 스티커 사실 이 스티커 일본여행 갔을 때 본 스티커다.
면세로 산 거는 일본 내에서 샤용하면 안되기 떄문에 뜯은 표시를 알려주는 스티커인데
이걸 뜯으면 이렇게 된다.

뙇!

너 방금 뜯었엄 이제 반품 불가능햏 하고 말하고 있는 스티커 씨.
응.. 나 양품이었엄 반품 안행. 데드 픽셀 하나 찾았긴 한데 이건 다섯개 아니면 안바꿔 준다면서 ㅠ 흑.

그리고 상자안에는 움직이지 말라고 스티로폼으로 노트북을 감싸고 있다 (이중 보호)

조기 종이에는 윈도우 드라이버 설치 어쩌구 라고 써있다.
결국은 저기 안들어가고 인터넷 블로그 보면서 깔았지만.
사실 다들 3DP 찾아서 랜 깔고 그러는데 저기 들어가면 무슨 지원을 해주는 거신가..
일단 저기까지 들어갈만한 트러블은 없었다.

전체 구성 샷. 파워선이 하나 더 있어야 하는데 상자 안쪽에 있어서 몰랐다. ㅋㅋ
이거찍고 연결하는데 선이 없어서 당황했던 기억 ㅋㅋㅋ
혹시 모니터/본체 파워선인가 했더니 그것도 아니여서 박스를 해집었더니 안쪽에서 나왔다 ㄷㄷ 당황할 뻔

그리구 이건 안쪽 사진 사실 이 글도 인민에어로 쓰고 있다!!

이제 남은 내 1여년의 대학생활을 부탁할 인민에어 6세대.
나랑 오래오래 살아다오 ㅠㅠ 너 취직할 때까지는 굴러가야해.
내가 쿵쿵 내려놓더라도 ㅠ 아프지 말아줘 ㅠㅠㅠ
이번 학기에 널 끼고 살 것 같지만 그래도 잘 버텨줘 ㅠㅠㅠㅠㅠㅠㅠ

한 열두시간 정도는 풀로 돌아도 버틸 수 있지?

유니티랑 안드로이드스튜디오랑 다 동시에 돌아도 죽지 말아야해 ㅠㅠ

근데 왠지 이번 학기 지나면 뻗을것도 같은데 으으으으 죽지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