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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oding

Impression PI - VR, 그 중에서도 VR도 AR도 아닌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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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특이한 녀석을 찾았다.

바로 Impression PI라는 녀석이다.








이 녀석의 특이점은 AR과 VR의 언저리에 있는 녀석이라는 것. 

제작사인 uSens Inc.에서는 Super Reality 라고 명명한 모양이다.


AR인듯 하지만 기존 우리가 바로 VR하면 생각하는 가상공간과도 유사하다.


게다가 립모션 마냥 손가락도 인식한다.

 전에 meta사의 스페이스 글라스라는 녀석을 잠깐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그녀석보다는 똘똘한게 분명하다.

일단 둘을 비교하자면 Impression PI의 가장 큰 장점은 증강 되는 화면의 범위가 되겠다.

스페이스글라스는 증강 범위가 너무 작다.









이렇게 손가락으로 허공에 그림을 그린다.

 이 그림은 심지어 삼차원이다. 

현실에는 안보이는 가상의 3차원 객체를 가상공간에서 구현한 것이다.

 포지션 트랙킹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허공에 만든 이 삼차원 그림을 옆에서 바라볼 수 도 있다. 









또한 위 영상을 자세히 보면 보이듯이 디스플레이를 모바일 디스플레이로 이용한다.

비슷한게 하나 생각나지 않나. 바로 GearVR이다.


다만 GearVR은 포지션 트래킹과 제스쳐 트레킹은 제공하지 않는다.

아직 상용화 시키기에는 미숙하다 판단한 모양이다.







기획에서 특이한 점은 포지션 트래킹 뿐만이 아니라

환경 스캔까지 가능해서 가상현실로 즐길 때 환경과 유사한 구조로 가상현실을 만든다는 점이다.

이는 가상현실에서 이동하다가 현실에서 벽에 부딪히는 것을 막는다.

물론 킥스타터 홍보용 비디오라서 실제로 구현되지는 못한것 같다.

(킥스타터는 성공했다.)




 최근 CES 2016에 기기를 출품한 모양이다. 국내의 기사는 이 내용이 유일하다.

(에이빙 뉴스 - http://kr.aving.net/news/view.php?articleId=1350205&Branch_ID=kr&rssid=naver&mn_name=news)



GDC 2015에 작품을 출품한 뒤 킥스타터에 성공하고 CES2016에도 출품.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롭다. 일단 GearVR 의 단점이자 장점이기도 한 삼성 제품에 국한되어 사용가능 하다는 점이 다르다는 것.

(단 ios는 안된다. 아쉽게도.)


GearVR에는 없는 제스쳐 트래킹과 포지션 트래킹. 이건 정말 괜찮다고 본다.

실제 데모 영상에서 보았을 때 저정도 인식률이면 나쁘지 않아 보이며

특히 하나의 제품으로 나왔다는 점, 이게 강점이다.


왜냐하면 오큘러스에 립모션을 연결 해 본 경험이 있다면 감이 올텐데

이놈의 립모션이 만날 거치대에서 빠지고 선이 불편하다.

그런데 기기 안에 쏘옥 넣어서 나오다니 이건 립모션 + 오큘러스에 비교할 때 확실한 장점이다.


게다가 GDC에서 제시한 가격은 200달러. 오큘러스가 대략 600달러인데 이건 이득이 아닌가.

물론 스마트폰은 별매지만, GearVR의 장점이기도 하듯이 요즘 스마트폰 하나 없는 집이 어딨다고.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아직 실제로 제품을 팔지는 않지만

상당히 의미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이거 만약에 정말 상용화 되어서 나온다면 난 600달러짜리 오큘러스 보다는 이 Impression PI를 사용 할 것 같다.

아직 사실 상용화 하기는 무리로 보이지만.


체험해보고 싶은데 국내에서는 완전 힘들 것 같아서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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