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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취준

일본 취업 사이트 / 마이나비 리쿠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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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유명한 취업사이트하면 사람인이 있으면 일본에는 마이나비 리쿠나비가 있다.


그중에서 신졸(내년에 졸업하는 취업준비생)들은 마이나비20XX, 리쿠나비 20XX를 통해 준비한다.


뭔소린고 하면 아래와 같다.


마이나비2019

https://job.mynavi.jp/2019


리쿠나비2019

https://job.rikunabi.com/2019/



올해는 2018년이기 때문에 이번에 내정을 받으면 2019년에 입사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맨 뒤에 2019가 붙는 것.

두 사이트가 가장 사람인에 근접한 사이트다.


사실 평범한 일본인의 취업루트는 교수추천으로 설명회 듣고 전형에 따라 가던가

아니면 마이나비와 리쿠나비에서 설명회를 듣고 전형을 시작하는 것이다.


왠 설명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는데

일본은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루트를 따른다.


설명회 > 엔트리시트 > SPI(인적성) > 면접 (1,2,3차) > 내내정 > 내정 

(사진 출처 : https://job.mynavi.jp/conts/2019/schedule/)


작년과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하니 경단련에 가입한 회사는 3월부터 설명회가 시작해서 6월즈음에 내정자를 내놓는다.

다들 6월부터 면접이 시작된다고 하는데 대기업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중견기업이라면 굳이 3월 초에 설명회를 듣고 그달 중순에 엔트리시트, 인적성까지 통과한 인재를 

6월까지 한달 반이나 기다리면서 면접선고를 뒤로 미룰 이유는 없다.


게다가 3월에 설명회가 시작한다는 것마저 경단련 입장이라, 회사에 따라서 2월부터 조기전형을 시작하는 회사도 있다. 

대충 빠른 곳은 4월 말, 5월 즈음이면 혹자는 3월에 내정을 받을 수 도 있다. 

나 역시 4월에 첫 내정을 받았었다. 그 덕에 오와하라도 받아봤고;;


그리고 느리게는 10월까지도 전형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5월이 끝났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다.

10월에도 설명회를 진행하는 경우 외국인을 위한 전형이 많고, 

한국에서도 마이나비 코리아등을 통해 면접 등이 이루어진다.


무슨소린지 모르겠다.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 하시는 분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해주시면 좋다.

https://job.mynavi.jp/conts/2019/index_v.html?1517747189507



취업준비 관련 내용은 물론이요, 자기분석이나 마이나비 쓰는 법까지 알려준다.
개인적으로는 마이나비가 리쿠나비보다 사용하기 편해서 마이나비를 많이 썼는데

리쿠나비 쪽이 훨씬 회사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실제로 마이나비에서는 검색에 안나와도 리쿠나비에는 등장하는 회사도 있었다.


위 홈페이지 같이 취업에 대해서 설명하는 기사가 달린 페이지는 물론 리쿠나비쪽에도 있다.

열심히 정독해서 정보를 수집해놔야 매너있는 면접이 될 수 있다고하니, 일단 확인해 두는 걸 추천한다.




물론 리쿠나비 마이나비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키미스카, 니쿠리치, 캬리타스 등등 다양한 취준생 홈페이지가 있다.


키미스카

https://kimisuka.com/


니쿠리치

https://29reach.com/


캬리타스

https://job.career-tasu.jp/2019/


하지만 이 중에서 가장 특이한 건 니쿠리치인데 

니쿠리치는 회사의 인사담당자와 고기를 먹으며 설명회 비스무리하게 얼굴을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니쿠리치는 현지에 계시는 분들 외에는 사용하실 분이 거의 없어 보이지만 이런 사이트가 있다는거 자체가 흥미로워서 소개해 보고 싶었다.


캬리타스는 마이나비, 리쿠나비와 비슷하다. 거의 동일한 사이트다.


키미스카는 좀 특이한데, 스카웃 제도를 차용하고 있다. 그래서 사이트 이름부터 키미스카 ("너"를 "스카"웃).

키미스카는 엔트리시트(자기소개서)를 올려두면 기업에서 스카웃이 온다. 그 스카웃 제의에 응하면 바로 전형.

키미스카는 회사측에서 학생의 잠재성을 보고 스카웃을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전형 몇개를 뛰어넘어 바로 면접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키미스카에서 스카웃을 받은 적도 있었다.

엔트리시트를 써보는 경험도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추천한다.



이 외에도 취업사이트는 널리고 널렸다. 

마이나비 국제파 이런건 마이나비 시리즈니까 패스하더라도 

국내의 게임잡처럼 게임업계 사람을 뽑기위한 사이트들도 존재한다.



위에 적은 사이트 외에 매우 도움이 된 사이트는 민슈다.


민슈

https://www.nikki.ne.jp/


민나노슈카츠닛키(모두의 취준일기)라는 제목을 줄여서 민슈인데 국내카페인 스팩업, 독취사같은 역할을 한다.

나 역시 민슈를 들락날락거리면서 다음 면접에서 뭘 물어보나 남들은 결과 나왔나 

이것저것 계속 찾아봤다 흑 ㅠ 민슈에서도 따로 취업 이벤트를 열기도 하니 

사이트를 잘 뒤져보면 좋은 정보가 나올 때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민슈에서 개최하는 IT 잡 페스타를 참여했었고 

여기서 맘에 들었던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위에 올린 사이트들은 전부 내가 작년에 취준할 때 썼던 사이트들이었다.

2-5월 일본을 왔다갔다 하면서 취준을 했는데 매일같이 마이나비 리쿠나비 보면서 설명회 일정을 짜고,

캬리타스에서 비행기 값 지원해 줄테니 자기 설명회 오라는 메일도 받았지만 놓쳐서 자책도 해보고,

키미스카에서 스카우트 받기도 했었다.

매일같이 코트라 카페가서 오늘은 무슨 공고 떴나 보고 민슈들어가서 남들 면접에서 뭐 물어봤나 확인하고

코트라 글로벌 취업 박람회에서 엔트리시트 첨삭받고 집가는 길에 펑펑 운 적도 있었다. 아 또 생각하니 울 것 같다. ㅠ



사람 인연 어디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 다들 마이나비, 리쿠나비, 민슈, 등등 여러 사이트들로 열심히 취준하시고 

가는 곳마다 잘 되셔서 원하시는 기업으로 취뽀 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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